[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백년손님' 측이 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수 이승철, 니콜라스 케이지를 초대하고 싶다 밝혔다.
SBS는 21일 '백년손님' 터줏대감 MC 김원희, 성대현, 김환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원희는 추성훈을 초대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며 "가족을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추성훈이 장인, 장모에게는 어떻게 대할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원희는 "남편과도 닮았다"고 덧붙였다.
김환 아나운서 역시 "이승철을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백년손님'을 잘 보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초대해보고 싶다"고 말한 뒤 "한 명을 더 꼽자면 정준하다. 일본 처가살이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성대현은 "어차피 초대할거라면 니콜라스 케이지, 웨슬리 스나입스는 돼야 하는 것 아닌가. 글로벌 '백년손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원희는 6년간 이끌고 있는 '백년손님'에 대해 "'백년손님'은 녹화가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는 것이 정말 즐겁고 재미있다. 그리고 연예인 김원희가 ‘백년손님’을 진행 한다기보다 시청자 김원희가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우리 프로그램은 스타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시청자 분들도 ‘백년손님’ 그 프로그램 자체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다. 그래서 나도 시청자 분들과 같은 눈높이로 맞추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편하고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환 아나운서는 "모든 아주머니들이 ‘장모님’이 된 것 같다. 주부 팬분들이 늘었는데 다들 따뜻하게 바라봐 주신다. 장점은 마트에 가면 정말 반응이 다르다. 반찬 코너에 계신 분들이 알아보고 더 챙겨주신다. 시식 코너에서 한 끼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파급력에 대해 언급했다.
성대현 역시 "확실히 ‘백년손님’ 출연 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늘었다. 특히 중장년층 팬 분들이 늘었다. ’백년손님’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또 프로그램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칭찬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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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