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려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7회에서는 유치원에 위장취업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조는 신지욱(류수영)에게 배효진의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영상엔 구체적으로 학대, 폭행을 당하는 모습은 없었고, 아이를 쫓아가는 배효진의 모습만이 담겨 있었다. 앞서 배효진은 이에 대해 숨바꼭질 하는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은조는 "두 번째 영상에선 아이가 울고 나오니 그런 유추를 할 수도 있지만, 첫 번째 영상은 아이가 즐겁게 뛰어가고 있다. 아이가 위협을 느꼈다면 절대 이럴 수 없다. 이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되긴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유치원에 위장취업한 조들호는 배효진을 고소한 아이에게 다가가 "효진 선생님이 아프게 했어?"라고 묻자 아이는 "선생님 나빠요. 절 때렸어요"란 말만 반복했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엄마를 기다리던 아이는 조들호에게 "효진 선생님 언제 와요?"라고 물으며 "숨바꼭질 할래요? 나 찾으면 얘기해줄게요"라며 숨었다.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야하는 조들호는 결국 이은조(강소라)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딸에게 갔다.
그때 이은조에게 전화가 왔다. 유치원에 있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서 아이와 먹었는데 상태가 심각해진 것. 결국 조들호는 눈 앞에 있는 딸을 만나지 못하고 유치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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