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디지털 기기 중독이 심해질수록 얼굴이 못생겨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당신은 이미 중독자' 편에서는 음식 중독과 일 중독, 디지털 기기 중독 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진단하고 ‘황금알’ 고수들의 해결책을 전한다. 방송에서는 '일 중독 1위 대한민국'에 관한 이야기부터 대한민국을 중독시킨 맛과 생활습관을 짚어보고 이로 인한 부작용과 해법까지 꼼꼼하게 풀어놓을 전망이다.
이날 가정의학전문의 박용우 고수는 "디지털 기기 중독은 얼굴을 못생겨지게 한다?"는 주장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케 만들었다. 박 고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구부정한 자세에 고개를 아래로 숙인 채 화면을 쳐다본다. 이때 중력에 의해 살 처짐이나 입가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 같은 증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를 '스마트폰 노안'이라 일컫는다"면서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 손범수는 "디지털 치매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 자신의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이사를 해서 차량 등록을 하러 관리사무소에 갔는데, 차 번호가 생각이 안 나서 직접 확인을 한 뒤에야 등록을 했다는 것. 이어 손범수는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기억력이 감퇴한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했고, 박용우 고수는 역시 "집 도로명 주소도 기억을 못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멘붕에 빠트렸다.
한편 '단짠단짠'이라는 유행어에서도 알 수 있듯 한국인의 음식 중독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대한비만체형학회 이사 박민수 고수는 "우리나라의 소아 비만율과 당뇨병 증가율이 세계 1위"라면서 "과도한 음식 섭취가 몸에 이상을 가져오는데도 이를 끊지 못하면 '음식 중독'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하며 그 심각성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개인의 음식중독 정도를 측정 개선하는 방법도 공개된다. 1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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