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2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된 영화 '비포 선라이즈'(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비포 선라이즈'는 2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 한 가운데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4만58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8일 오전 11시 기준)을 돌파했다.
최근 재개봉 영화 중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비포 선라이즈'는 20년 전 영화임에도 세련된 영상미와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커플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연기 케미와 한 편의 문학 작품 같은 주옥 같은 명대사로 20대에게는 새로운 로맨스 무비로, 30, 40대에게는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비포 선라이즈'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관객들의 관람 인증과 함께 후속작인 '비포 선셋'과 '비포 미드나잇'까지 시리즈 전체에 대한 재개봉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비포 시리즈가 영화 팬들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로맨스임을 입증했다.
'비포 선라이즈'는 지난 7일 재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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