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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결혼계약' 이서진, 일편단심 '유이 바라기'

기사입력 2016.04.18 07:00 / 기사수정 2016.04.18 01: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자신의 환경까지 포기하며 유이를 선택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혜수(유이 분)와 지훈(이서진)의 애틋한 사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훈은 잠든 혜수를 바라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해 안방극장을 설레게했다. 연이어 직접 장보기부터 요리까지 오직 혜수만을 위한 아침식사를 차려 혜수를 감동하게 했다. 혜수가 "감사하다"고 하자 "감사하면 뽀뽀"라며 로맨스 또한 잊지 않았다.



그는 혜수를 협박하는 이부터 뇌종양의 아픔까지 자신이 해결하려 했다. 성국(김용건)과 정훈(김영필)을 찾아가 "그 사람은 건들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하며 가족과도 등을 졌다.

이런 그가 혜수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자신을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 혜수와 약속을 하면서 반지를 건낸 지훈은 다시금 두사람의 사랑을 확인했다.

지훈은 미국에까지 혜수의 MRI 결과를 보내는 등 물심양면으로 혜수의 건강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결과는 여전히 '시한부'. 놀랠 혜수를 위해 애써 괜찮은 척을 했지만 병원을 방문했다가 혜수가 이미 결과를 알고 있다는 것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 성국이 개입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간 지훈은 회의장에서 "모든 것의 책임은 나"라며 혜수의 오해를 풀기위해 노력했다.

이에 아버지 성국이 답답해하자 "다른 세상에 나가도 아버지만큼 무서운 것은 없을 것"이라며 아버지와의 연을 끊었다.

그런 그가 회사를 나가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역시나 혜수. 혜수를 만나기 전 혜수의 딸 은성(신린아)와 밤 산책에 나선 지훈은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은성의 말에 "엄마는 씩씩하고 당찬 사람이니까 꼭 나을것"이라며 희망을 잊지 않았다.

그러던 중 혜수가 산책에 합류하자 지훈은 혜수를 꽉 끌어안았다. 그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로 혜수를 맞이했다. 혜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했음에도 행복에 가득찬 표정에서 혜수에 대한 진심을 읽을 수 있었다.


혜수와 지훈, 두 사람의 사랑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가는 것에 반해 혜수의 병세 또한 악화돼 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애절한 두사람의 사랑에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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