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폭발한 맨체스터 시티가 3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 6무 9패(승점 60점)를 기록한 맨시티는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59점)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다.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창단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의 상승세는 라이벌 첼시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쉽지 않은 상대인 첼시를 맞아 일방적인 승리를 챙길 수 있던 원동력은 아구에로였다.
아구에로는 전반 33분 대승으로 가는 포문을 열었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함께 역습에 나섰던 아구에로는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슈팅했고 수비수 굴절 운이 더해지면서 골을 뽑아냈다.
아구에로는 후반에 더욱 무서워졌다. 후반 9분 사미르 나스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낸 아구에로는 33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해트트릭으로 맨시티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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