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이성민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 여회현의 아버지 전노민과 마주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10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낮에 화장실에서 만난 남성이 아들 동우의 사고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날 박태석은 오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던 남성이 사용하던 손수건이 나은선(박진희)이 건넨 CCTV 영상 속 남성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지만, 그날 아무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다는 말에 의아해 했다. 박태석은 CCTV를 통해 당일 로펌을 찾아온 방문객들을 확인하려 했지만 때마침 그날 오전에는 기계의 결함으로 녹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다.
반면, 강유빈 검사의 도움을 받아 제보자가 전화를 걸어왔던 공중전화 근처를 수색하고 있던 나은선(박진희)은 호프집 사장의 도움을 받아 제보자를 찾아냈다. 나은선은 제보자와 마주치자 보상금을 주겠노라 그를 설득했다. 그러나 그는 나은선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강유빈이 그를 쫓아 갔지만 이미 그는 사라져 버린 후였다.
다음날, 나은선 판사는 전날 만났던 제보자의 모습을 몽타주로 그려냈다. 나은선이 건넨 몽타주를 본 박태석은 그림 속 그가 지난번 화장실에서 봤던 인물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박태석은 나은선이 건넨 몽타주를 정진과 봉선화(윤소희)에게 전달했고, 두 사람은 로펌 사람들에게 몽타주를 보여 주며 사무실에서 그 남성을 본 적이 있는지 알아보고 다녔다.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펌 직원들은 몽타주 속 남성을 본 적이 없다는 말만 늘어놨다. 결국 남자의 정체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버렸고, 포기하려던 순간 봉선화는 윤비서가 대표 이찬무(전노민)의 방에서 몽타주 속 남성을 보았다는 말을 확인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정진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된 박태석이 윤비서가 잘못 본 것 일라고 정진을 안심시켰지만, 무슨 일인지 화난 표정으로 이찬무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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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