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하늘 높이 솟구친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홈런이 나온 것은 2회초. 히메네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 타자로 한화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오는 공을 히메네스가 높게 퍼올렸다. 이 타구난 정말 높이 떠서 왼쪽 담장 부근으로 향했다. 3루심 황인태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지만, 방향상 애매한 것이 있었다. 히메네스가 적극적으로 어필하자 LG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이날 생중계를 맡은 KBS N 스포츠의 좌측 홈런 폴대 근처 카메라 영상으로 봐도 쉽게 판독하기 어려웠다. 타구가 워낙 높이 떴고, 현재 설치한 카메라로는 세밀하게 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심판진은 잠시 후 히메네스의 홈런을 인정했다. 1-1 동점을 만드는 홈런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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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