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가 시즌 첫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한화의 선발 포수는 허도환이었다. 허도환은 4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이종환과 교체됐다. 이종환은 2타점 2루타를 치고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허도환이 빠진 자리는 차일목이 채웠고, 차일목은 8회까지 한화의 안방을 지켰다. 그리고 한화 벤치는 9회초 수비 때 지명타자 였던 로사리오를 포수로 바꿨다. 차일목은 투수 김경태와 교체됐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수로 313경기를 나선 '경력자'이지만, KBO리그에서는 첫 포수 출장이다. 또한 지난 2004년 한화의 엔젤 페냐, 2014년 넥센 비니 로티노, 2015년 한화 제이크 폭스가 포수로 출장한 이후 KBO리그 역대 네번째 외국인 선수 포수 출장이기도 했다.
익숙한 듯 마스크를 쓰고 홈플레이트 뒤에 앉은 로사리오는 김경태와 호흡을 맞추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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