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독서에 푹 빠진 모습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OtvN '비밀독서단2'에서 MC 김숙은 '비밀독서단2' 이후 자신의 달라진 점을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책장을 새로 구입했다. 지금은 책장이 많이 비어 있는데 한 권씩 채워가는 재미를 느꼈다"며 "책장 채우는 맛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송은이는 "두 달 후에 그 책장이 중고시장에 나온다’에 내 손목을 걸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번 방송에는 '대한민국 군인들은 뭐 읽지?'를 주제로 한 북랭킹TOP100을 공개한다. 김숙은 "송중기에 빠진 것만큼이나 독서에 흠뻑 빠지게 할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보인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랭킹 1위에는 '미움 받을 용기'가, 3위에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가 랭크돼 군인들이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이유에 대한 비밀독서단원들의 풍성한 북 토크가 펼쳐진다.
오상진은 "열길 장비 속은 알아도 한 길 선임 속은 모른다고, 나와는 너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군대다. 인간이란 대체 어떤 존재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간의 본성을 살필 수 있는 책에 손이 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승연 또한 "사회생활 경험이 전무한 이십대 초반 남성들이 주로 입대해서 인간 심리에 대한 첫 경험을 하는 곳이 군대다. 그런 지적 욕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독서단2'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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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