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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할 자신 있다" 호날두의 승리 다짐

기사입력 2016.04.11 08: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한국시간) 훔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7일 열린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서 0-2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태다.  

1차전 패배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원정에 나서기 전에 FC바르셀로나를 꺾으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던 상황이었기에 상대에 2골이나 허용한 완패를 쉽사리 인정할 수 없었다. 

호날두도 1차전서 풀타임을 뛰고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90분 동안 가장 많은 6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작 유효슈팅은 한개에 그쳤고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볼프스부르크를 만나는 호날두는 에이바르와 리그 경기를 통해 확실하게 발끝을 예열하며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서 1차전을 패하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징크스가 있지만 호날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볼프스부르크전은 마법같은 밤이 될 것이다. 나는 자신감이 충분하다"고 역전 4강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경기는 11명이 펼치지만 벤치에 있는 선수들, 8만여명의 팬들도 함께 싸운다. 마법같은 밤을 기대하며 나는 매우 흥분된 상태"라고 경기를 앞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감에 차 있는 호날두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가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3골이 필요하다. 자칫 상대에 실점하면 필요한 득점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호날두는 "성공적인 2차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 무엇보다 90분간 강도 높게 움직여야 하며 침착하게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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