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데뷔 첫 몸맞는공을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대호는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오클랜드전에서 5회말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빅 리그 데뷔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이대호는 10일 경기에서는 1-2로 뒤진 2회말 1사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가졌다. 그는 리치 힐과의 대결에서 2구 80마일 슬라이더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이대호는 데뷔 첫 몸맞는공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몸맞는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양 팀의 경기는 5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오클랜드가 시애틀에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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