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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도움' 박주현, 두산전 5이닝 5실점…프로 첫 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6.04.09 19:13 / 기사수정 2016.04.09 20: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박주현(20,넥센)이 타선의 도움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앞뒀다.

박주현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박주현은 이날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모습은 좋았지만, 5회 한순간에 무너진 게 아쉬웠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 처리했다. 이어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에반스와 양의지를 삼진과 땅볼로 잡은 박주현은 오재원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그는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허경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박주현은 4회 정수빈-민병헌-에반스를 유격수 땅볼 2개와 삼진으로 막았지만 7-0으로 앞선 5회 흔들리면서 대량 실점했다.

5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통타를 당해 홈런을 허용했다. 오재원을 삼진 처리한 뒤 오재일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허경민이 친 타구가 유격수,2루수,중견수 사이에 딸어지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여기에 정수빈에게 스리런을 맞으면서 박주현의 실점은 5점이 됐다. 민병헌을 삼진처리하면서 길었던 5회를 마칠 수 있었다.

총 86개의 공을 던진 박주현은 8-5로 앞선 6회 마운드를 이보근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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