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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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감독 "이대호, 공을 으깨는 홈런쳤다"

기사입력 2016.04.09 16: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이 이대호(34,시애틀)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0-2로 지고 있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는 이대호에 1볼 상황에서 88마일짜리 투심을 던졌다. 이대호는 제대로 받아쳤고, 공은 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 됐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배했지만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의 홈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애틀 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홈런에 대해 "아주 멀리 날아갔다. 그는 공을 으깨는 듯한 홈런을 쳤다. 또 그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빅타임 플레이어다. 오늘 밤 그의 활약은 멋졌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역시 "자신있게 스윙했다.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지만, 이내 "팀이 패배했다"고 아쉬워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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