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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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용희 감독 "투수들의 호투, 승리의 원동력"

기사입력 2016.04.08 22:3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끝내기로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10회말 터진 최정의 끝내기 득점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는 타선이 8안타를 합작했지만, 응집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장전까지 경기를 펼쳐야 했다. 10회말 SK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박정권이 임정우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이 과정에서 LG의 수비진은 중계플레이에서 실책을 저질렀고, 3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는 데 성공해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김용희 감독은 "시합 내용이 끊기는 흐름으로 갔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줬다"며 "특히 켈리를 비롯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8~9회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만들지 못해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는데 근성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끝낸 것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이런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다만 타격감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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