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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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아들 남다름 위해 학폭위 나섰다

기사입력 2016.04.08 20: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이성민이 아들 남다름을 위해 나섰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7회에서는 박정우(남다름 분)가 친구 동규를 폭행한 일로 학교폭력 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학교폭력위원회 분위기는 박정우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동규의 아빠는 아들을 폭행한 박정우의 행동에 분노하며 그를 구제불능이라고 부르며 대놓고 윽박질러대기 시작했다.

박태석은 아들을 구제불능이라고 부르는 이사장을 향해 “구제 불능이라는 말은 교육자의 입에서는 나올 말이 아니다. 여기는 법정이 아니고 이사장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상담실에 걸려 있던 표지판을 집어 던지며 “억울하게 살해 당한 사람에게 당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글을 상담실에 걸어 둔 것이 말이 되느냐. 이런 학교에서 배우고 어른이 만들어 갈 세상이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구제 불능이라고? 누가 구제불능이라고 한 거냐. 모든 것이 어른들의 잘못이다”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박태석은 “그리고 제일 구제불능인건 바로 나다. 변호사라고 거들먹거리면서 의뢰인의 얘기는 들어주면서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했다. 폭력을 폭력으로 맞설 수 밖에 없었던 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미안하다"라며 "아이들은 구제불능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순수하고, 언제든지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는 거다. 아들이 잘못된 일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 합당한 처벌을 기꺼이 받겠다”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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