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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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맹타' 채태인 "조금씩 감이 온다"

기사입력 2016.04.07 22:09 / 기사수정 2016.04.07 22: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그동안 감이 정말 안좋았다. 오늘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위닝시리즈.

무엇보다 채태인이 시즌 첫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그는 결승 타점인 첫 타석 적시타를 포함해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채태인은 "정말 감이 좋지 않았다.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았다. 공을 맞추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전 연습을 할때 일부러 공을 많이 쳤는데 괜찮더라. 조금씩 감이 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8회초 한화 배터리가 김민성을 거르고 채태인과 승부를 선택했다. 결과는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하지만 채태인은 "정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왠지 김민성을 거를 것 같았다.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삼성에서도 숱하게 겪었던 일"이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윤석민이 빠졌지만 부담은 전혀 없다. 야구는 나 혼자 하는게 아니라 모두 다 같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채태인은 "아직 초반이다. 야구는 144경기가 모두 끝나봐야 안다. 하지만 넥센의 팀 분위기는 최고다. 져도 분위기가 좋고, 이기면 더욱 좋다. 올 시즌 예감이 괜찮다"며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넥센 히어로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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