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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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진세연, 강렬+신비로운 첫 영상티저

기사입력 2016.04.07 09:08 / 기사수정 2016.04.07 09:0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옥중화'가 강렬하면서도 여운이 짙은 신비로운 느낌의 첫 티저를 공개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이 공개한 첫 티저는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과 대작에서 여러 차례 내공을 입증한 최완규 작가의 만남을 상기시킨다. 동시에 이색적인 배경에서 펼쳐진 생명력 넘치는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병훈 감독의 화려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용인 대장금 테마파크에 자리 잡은 옥중화의 주 무대 전옥서 전경이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소소루 불빛사이로 흥청망청하는 고관대작들의 모습과 호화의 끝을 보여주는 목욕신, 기생들의 장고 춤 등 화려한 장면에 이어 죄수들이 아우성치는 전옥서 안을 바삐 뛰어다니는 어린 옥녀(정다빈 분)의 밝은 표정이 대비되며 극을 꿰뚫는 시대적 갈등을 넌지시 드러낸다.
 
그런가하면, 사색적이면서도 개구진 듯 매력적인 미소를 머금은 윤태원(고수)과 맑고 영민한 느낌을 주는 옥녀(진세연) 두 주인공의 소탈한 캐릭터를 보여주나 싶더니 무사들의 바쁜 발놀림과 울창한 대나무 숲 사이에서의 추격전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둘 앞에 놓여있는 고난을 짐작하게 한다. 서로를 알아채지 못한 채 지나치는 두 주인공의 모습으로 엔딩이 이뤄지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진세연은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와 표정으로 옥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맑고 매사에 똑 뿌러지는 옥녀의 캐릭터를 100% 그려냈다. 내재된 아픔에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유들유들한 왈패 그자체로 분한 고수의 눈빛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윤태원에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옥중화'는 조선 명조시대를 배경으로 옥에서 태어난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함께 외지부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허준', '상도'의 주역,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16년만의 재결합 작품이다. 30일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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