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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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막아낸 멜버른 감독 "수비적인 전술? 인정한다"

기사입력 2016.04.06 21: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멜버른 빅토리(호주)가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멜버른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수원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멜버른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1승 3무(승점 6점)를 기록해 3위 수원(승점 3점)과 격차를 계속 유지했다. 

경기를 마친 케빈 무스카트 멜버른 감독은 "멜버른은 상하이 원정을 남겨두고 있다. 수원도 똑같은 상황"이라며 "두 팀 모두 힘든 원정경기를 남겨둔 만큼 아직 16강 진출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을 상대한 멜버른의 색깔은 분명했다. 볼점유율(45%-55%)과 전체슈팅수(4-16), 유효슈팅수(1-7) 등 모든 기록적인 면에서 뒤졌으나 수비에 힘을 주면서 비기는데 주력했다.

무스카트 감독은 "수비적인 플레이를 인정한다. 수원은 롱볼을 앞세운 카운터어택이 위협적이라 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 1실점으로 막은 수비진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후반 13분 권창훈에게 실점한 뒤 2분 만에 만회골을 넣은 부분에 대해서는 "하프라인서 곧바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린 것은 즉흥적인 플레이였다"고 설명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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