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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미키' 손영민, "꼭 승리 후 전주 가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4.06 20: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정식으로 창단한 아프리카가 PS에 1승만을 남겼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1일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롱주 게이밍을 2대 1로 격파했다. 아프리카는 삼성과 같은 9승 8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앞서며 5위에 올랐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거둔 아프리카의 미드 '미키' 손영민과 인터뷰다.

9승을 올린 소감은.

오늘 패배하면 포스트 시즌에 가기 힘들다. 패배한 이후 CJ 경기는 전주에 가서 경기하면 허탈할 거 같았다. 그래서 오늘 꼭 이기고 전주에 가자고 했다.

평소와 다르게 바론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봐도 우리는 바론을 좋아하는 팀이다. 오늘은 (전)익수형이 오더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다들 어느 타이밍인지 감을 잡은 거 같다.

바론으로 상대를 유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처음에는 치다가 상대를 불러서 싸울 생각이였다. (남)태유형이 한 번 빼자고 했고, 바론 치자고 한 건 익수 형이었다.

3세트 초반 킬을 내줬는데.


트위스티드 페이트에 자신이 있어서 초반 킬은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바루스가 킬을 가져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순간이동 쿨 관리와 마나 관리를 잘 해서 상대를 말리는 게 잘하는 거라 생각한다.

삼성과 콩두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히 콩두를 응원한다. 한 세트라도 잡아줬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는 전주에서 하는데.

용산에서 경기하다 전주에 가서 경기하는데, 우리가 거기에 가서 적응을 못해 경기가 안풀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CJ에 있는 '운타라' 박의잔과 '버블링' 박준형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심해라(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포스트시즌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같이 와준 팀원에게 감사하고, 남은 경기도 꼭 승리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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