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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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2' 조근식 감독 "배성우, 처음에 출연 거절…삼고초려"

기사입력 2016.04.06 11:44 / 기사수정 2016.04.06 11: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2'의 조근식 감독이 배성우를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2'(감독 조근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근식 감독과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가 참석했다.

배성우는 '엽기적인 그녀 2'에서 견우의 입사 동기이자 결혼 선배 용섭을 연기한다.

이날 조근식 감독은 "처음 배성우 씨에게 책(시나리오)을  줬을때 거절 당했다. 유비가 제갈공명을 찾는 심정으로 삼고초려해서 함께 하게 된 배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척 아니꼬웠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한 조근식 감독은 "그 수모를 견딜만큼, 배성우 씨와 같이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됐다. 류승범, 오달수 씨가 갖고 있는 코미디의 감각과 타이밍이 있는데 배성우 씨는 그걸 지니고 있다. 거기다 이렇게 선악을 오가고 순수함과 느끼함을 오갈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싶다"며 "갖고 있는게 많은, 보여줄게 더 많은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를 그린다. 5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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