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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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유준상, 그는 왜 '피리부는 사나이'가 됐나

기사입력 2016.04.06 06:5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이 이신성의 배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0회에서는 윤희성(유준상 분)이 인질로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국인 노동자는 통역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윤희성을 인질로 붙잡았다. 외국인 노동자는 경찰에게 사장의 이중장부와 10억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윤희성은 "이중장부, 10억 가져와. 안 그러면 이 새끼 죽인다"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말을 통역했다.

윤희성은 주성찬(신하균)에게 "지금 이 사람들은 보이는 게 없어. 자극시키면 상황만 더 나빠질 겁니다. 일단 나가요"라며 설득했다. 주성찬은 특공대에게 무력 진압을 요청했고, 화가 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분진 폭발을 일으켰다. 

결국 주성찬은 맨몸으로 현장에 들어갔고, "마지막으로 대화를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상황을 이렇게 만든 건 제 잘못이기도 하니까요. 섣불리 진압하려고 한 건 미안합니다. 당신들을 도우려고 했어요. 이런 식으로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더는 도울 방법이 없어져버립니다. 사장은 도망쳐버렸습니다. 우리가 꼭 법의 심판 받게 할 거예요. 제 목숨을 걸고 하는 말입니다"라며 사과했다.
 

이때 여명하(조윤희)는 주성찬에게 전화를 걸었고, 샨샨과 아기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성찬은 주동자에게 "당신 아빠가 됐어요. 협상은 기브앤테이크입니다. 이건 협상이 아니라 부탁입니다. 당신이 여길 터트리고 죽어버리면 남겨진 샨샨과 아기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다행히 인질극은 종료됐고, 윤희성은 무사히 풀려났다. 주성찬은 "다음부터 현장에 부를 일 없을 겁니다"라며 말했고, 윤희성은 "내가 원해서 온 겁니다. 걱정해준 건 고마운데 현장에서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올 겁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윤희성이 진짜 피리부는 사나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희성은 정수경(이신성)을 이용했고,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분진폭발에 대해 알려준 사람도 윤희성이었다.

앞으로 윤희성이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이유가 공개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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