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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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홈' 앤드류 가필드, 개봉 기념 인사 "한국 방문하고 싶어"

기사입력 2016.04.05 07:52 / 기사수정 2016.04.05 07: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2관왕, 제41회 LA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은 물론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 및 세계 유수 국제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라스트 홈'(감독 라민 바흐러니)이 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앤드류 가필드의 이번 단독 인터뷰는 앤드류 가필드가 '라스트 홈'의 한국 개봉을 기념하며 한국 팬들을 위해 최초로 마련한 것으로, 국내 팬들은 물론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눈길을 끈다.

'라스트 홈'은 단 2분만에 모든 것을 잃은 청년 데니스 내쉬(앤드류 가필드 분)가 자신을 쫓아낸 부동산 브로커 릭 카버(마이클 섀넌)와 손을 잡고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이야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하루 아침에 집과 직장을 잃은 서민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담은 첫 작품으로, 정부와 사회, 이웃의 외면 속에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다 사실적으로 다룬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한국어 인사말을 연습하는 앤드류 가필드의 모습으로 시작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비교했을 때 '라스트 홈'의 데니스 캐릭터가 부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은 없었다. 스파이더 맨이 아닌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버지 역을 연기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며 자신이 맡은 데니스 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배역마다 항상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메소드적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영화와 캐릭터, 스토리가 어떠한지, 어떤 연기 스타일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밝힌 그는 "촬영이 모두 끝난 후 나 자신으로 되돌아오는 방법도 다양하다. 배우로서 그런 기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연기 노하우를 전했다.


또 앞으로의 내한 계획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조만간 가고 싶다. 한국 음식, 한국 사람, 한국 지하철, K-POP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라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미국을 뒤흔든 충격 실화 '라스트 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앤드류 가필드는 정직과 성실을 자산으로 삼는 이 시대의 청년 데니스 내쉬 역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앤드류 가필드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극 초반의 데니스는 집을 잃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기적을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하루 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데니스에게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밝혔다.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데니스의 변화과정에 대해서는 "데니스가 자신을 내쫓은 자와 하는 거래의 목적은 생존이자 사랑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아들과 어머니가 그저 생존하는 것 이상의 삶을 갖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라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을 보였다.

앤드류 가필드는 데니스가 집에서 쫓겨나는 장면에서 사실적이고 폭발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모텔 촌에 살고 있는 홈리스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촬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앤드류 가필드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상승시키고 있는 '라스트 홈'은 4월 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주)브리즈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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