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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스카우트의 메이저스토리] 메이저리그 개막전, 30개 구단 선발 투수 랭킹

기사입력 2016.04.05 10:27 / 기사수정 2016.04.06 23:24

박진태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야구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메이저리그의 모든 팀들은 그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경쟁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각 구단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특별한 날을 시작한다는 영예가 있다. 그렇다면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최고, 최악의 선발 투수들에는 누가 있을까?

나는 최근 그들의 보여준 경기력을 기준으로 30개 구단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들을 순위 매길 것이며, 2016시즌 그들의 출발점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1.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만 28세로 전성기 중반에 접어든 커쇼는 6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게 된다.

2.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만약 커쇼의 자리를 뺏어올 수 있는 투수가 있다면 아리에타가 될 것이다. 아리에타는 지난 시즌 22승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그보다 평균자책점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투수는 잭 그래인키 뿐이었다. 경기 지배력과 투지는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다. 반드시 이겨야 되는 상황이라면 나는 아리에타에게 공을 줄 것이다.

3.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커쇼와 함께 LA 다저스에서 지난 세 시즌 활약했던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의 진짜 에이스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통산 두 번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만 32세의 그레인키는 구속이 감소하고 있지만, 뛰어난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4. 맥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는 2015시즌 후반기 엉망이었지만, 선발 로테이션만큼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슈어져는 스테판 스트라스그버그와 지오 곤잘레스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5. 데이비스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프라이스는 모두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프라이스는 2013~2014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소속으로 개막전에 나섰으며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프라이스는 지난 오프시즌 7년 2억 1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6. 펠릭스 에라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 소속으로 8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에르난데스가 이어가고 있는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은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이다. 통산 개막전에서 그는 6승 평균자책점 1.49를 기록하고 있다.

7.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토로스)

카이클은 지난 2015시즌 20승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휴스턴의 젊은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며, 다시금 포스트시즌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8.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작년 세일은 3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커리어 통산 가장 낮은 3.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뛰어난 구위를 가진 세일은 274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아메리칸 리그를 이끌었다.

9. 매디슨 범가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범가노는 200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이것은 그의 꾸준함을 말해줬다. 세 차례 올스타와 2014시즌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그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10. 맷 하비(뉴욕 매츠)

하비와 함께 신더가드, 디그롬이 뛰고 있는 매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 나섰던 하비(8이닝 2실점)는 개인 통산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을 로얄스전으로 나선다.

11. 아담 웨인라이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비록 웨인라이트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5개월을 결정했지만, 카디널스는 작년 100승을 기록했다. 이제 그는 복귀했고,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선다.

12.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작년 클루버의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3.49로 상승했지만, 그는 여전히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대니 살라자르를 뛰어넘는 확실한 옵션이다.

13. 콜 헤멀스(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가 토미존 수술로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헤멀스는 작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14.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그레이는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그레이는 5피트 11인치(약 182cm)의 체격 조건이지만, 똑 부러지는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15.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아처는 과소 평가된 투수이며 이러한 이유는 아마 너가 그를 모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처는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며, 최고의 자리를 가기 위해 단계를 밟고 있다. 만 27세의 아처는 작년 212이닝 252탈삼진(팀 역사 상 최고 기록)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16.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게릿 콜이 늑골 염증을 안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리리아노를 선발로 낙점했다. 리리아노는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17.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만약 다나카가 팔꿈치에 문제가 없다면 그는 (개막전 선발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랐을 것이다. 현 시점 다나카는 가장 뛰어난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다.

18. 저스틴 발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벌렌더는 신인왕과 사이영상, 최우수 선수를 모두 수상했던 투수다. 그는 통산 157승과 두 번의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만 30세를 기준으로 하락세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9. 에디슨 볼퀘즈(캔자스시티 로얄스)

볼케즈 vs 하비. 지난 2015 월드시리즈 5차전의 리매치가 개막전에서 열리게 됐다.

20. 타이슨 로스(샌디에이로 파드리스)

로스는 최고의 시즌을 만들 능력이 있다. 상당 수준의 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을 던지는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젊은 투수 중 한 명이다.

21.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블루제이스)

만약 스트로맨이 건강하다면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는 토론토와 같은 팀에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지난해 9월 토미존 수술로부터 복귀한 그는 1선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22. 어빈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금지약물)를 마친 산타나는 108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그는 프로 데뷔 11시즌 만에 첫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23. 가렛 리처즈

지난 두 시즌 리처드는 28승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리처즈는 개인 통산 첫 번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으며, 지난 6시즌 LA 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제러드 위버였다.

24. 천웨인(마이애미 말린스)

만약 호세 헤르난데스(마이애미)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면, 그는 아마 10순위 안에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토미존 수술 복귀 후 관리를 받고 있다. 헤르난데스는 아마 두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

25.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틀랜타가 리빌딩 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테헤란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그는 충분히 뛰어난 투수이지만,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은 3.44를 기록하고 있다.

26. 크리스 필먼(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프시즌 볼티모어는 요바니 가야르도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에이스 투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필먼은 안정적인 투수로 개인 통산 세 번째 개막전 투수로 등판한다.

27.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신시내티 레즈)

쿠바 출신 이글레이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단 18번의 선발 등판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그러나 그는 활기가 넘치는 선수이며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투수다.

28. 제레미 헬릭슨(필라델피아 필리스)

헬릭슨은 지난 시즌 애리조나에서 9승 12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출신인 그는 올해 가장 젊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예정이다.

29. 호르헤 데 라 로스(콜로라도 로키스)

데 라 로사는 지난 8시즌 간 쿠어스 필드에서 살아남은 베테랑 좌완 투수다. 과거 강속구 투수였던 그는 싱커와 두 번째 구종으로 버티고 있다.

30. 윌리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페렐타는 리빌딩에 돌입한 밀워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만 26세의 그는 작년 복사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108⅔이닝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밀워키의 입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이 있다면 그 투수는 맷 가르자이다.

(칼럼 원문)

Ranking all 30 MLB opening day starting pitchers

Opening Day is a very special moment for baseball fans. Unlike other sports, every team believes they legitimately boast a chance to compete and contend for a playoff spot. And for starting pitchers, it is an honor to be called on to start on this special day for their respective teams. In that case, who are the best and worst opening day starters for 2016 season?

I am ranking all 30 MLB opening day starting pitchers based on each pitcher's recent performance, the direction we see them going in 2016.

1. Clayton Kershaw (Los Angeles Dodgers)
- Still the best pitcher in baseball, Kershaw retains his No.1 status. This will be opening-day start No. 6 for the superstar left-hander, and at age 28 he is right in the middle of his prime days.

2. Jake Arrieta (Chicago Cubs)
- If anyone can take the No. 1 spot from Kershaw, it would be the Cubs right-hander. Arrieta led all baseball last year with 22 wins and his 1.77 ERA was second only to Zack Greinke. Dominating stuff and the determination to be the best in the game, I would like Jake Arrieta to take the ball for me in a must-win situation.

3. Zack Greinke (Arizona Diamondbacks)
- After serving as the Robin to Kershaw in Los Angeles for three seasons, Greinke will be the bona fide ace for Arizona and make his second opening day start overall. The right-hander is now 32 years old and has lost some velocity but with his outstanding command, he is still one of the best pitchers in baseball.

4. Max Scherzer (Washington Nationals)
- The Nationals was a mess in the second half of 2015 season but they still have one of the best starting rotations in baseball. Scherzer will get the nod for the second straight season as the opening day starter, beating out two very capable pitchers in Stephen Strasburg and Gio Gonzalez.

5. David Price (Boston Red Sox)
- Price will now make his third straight opening-day start for a third different team. Price started the opener for the Rays in 2013 and 2014, and then in Detroit last season. Now, he's with the Red Sox, where he'll likely make several more after signing seven years, $217 million dollar deal.

6. Felix Hernandez (Seattle Mariners)
- Hernandez will be the opening day starter for the Mariners for eight consecutive years, which is the longest current streak in MLB. On opening days, the Venezuelan right-hander has a 6-0 record with a sparkling 1.49 ERA.

7. Dallas Keuchel (Houston Astros)
- Keuchel had a breakout year in 2015 as he won the AL Cy Young award with 20 wins and 2.48 ERA. He will lead the young Houston Astros squad and hope to get back to the postseason.

8. Chris Sale (Chicago White Sox)
- Sale posted a career low 3.41 ERA last season in 31 starts in 2015. However, his stuff is so good that he still led the American League with 274 strike outs.

9. Madison Bumgarner (San Francisco Giants)
- For the past five seasons, Bumgarner threw more than 200 innings which means he is a workhorse. A three-time All-Star and the MVP of the 2014 World Series, Bumgarner is consistent as it gets.

10. Matt Harvey (New York Mets)
- The Mets have the best rotation in baseball with Harvey, Syndergaard and deGrom. This will be Harvey's first opening day start, and it comes against the Royals, which is where he left off in Game 5 of the World Series.

11. Adam Wainwright (St. Louis Cardinals)
- The Cardinals won 100 games last season despite Wainwright missing five months with a torn Achilles. Now he's back, and he's ready to make his fifth opening-day start overall.

12. Corey Kluber (Cleveland Indians)
- Despite Kluber’s ERA rising from 2.44 to 3.49 in 2015, he is still the obvious and best option for the Indians over youngsters Carlos Carrasco and Danny Salazar.

13. Cole Hamels (Texas Rangers)
- With Yu Darvish still out with Tommy John surgery, Hamels will get the nod for the defending AL West champions.

14. Sonny Gray (Oakland Athletics)
- Making his third opening day start in a row, Sonny Gray is just flat out good despite his 5-11 height.

15. Chris Archer (Tampa Bay Rays)
- Archer is so underrated and that is probably why you haven’t heard about him yet. He has one of the best pitchers in MLB and he could be ready to step into elite status. The 27-year-old right-hander was a first-time All-Star last season, posting a 3.23 ERA while striking out a team record 252 batters in 212 innings.

16. Francisco Liriano (Pittsburg Pirates)
- With Gerrit Cole dealing with rib inflammation early in spring training, Pirates manager Clint Hurdle chose Liriano for his third straight opening-day start.

17. Masahiro Tanaka (New York Yankees)
- If it wasn’t Tanaka’s ongoing elbow problem, he would be ranked higher on the list. For now, the Japanese right-hander throws the best splitter in the game.

18. Justin Verlander (Detroit Tigers)
- Verlander is a former Rookie of the Year, Cy Young and MVP. He has two no-hitters to his name and 157 career victories but has shown signs of decline since turning 30.

19. Edison Volquez (Kansas City Royals)
- Volquez vs. Harvey. That's a rematch from Game 5 of the 2015 World Series and it’s happening on the opening day.

20. Tyson Ross (San Diego Padres)
- Ross has the stuff to have a break-out season. With his good 2-seam fastball and slider, he is one of the best young arms in baseball.

21. Marcus Stroman (Toronto Blue Jays)
If Stroman is healthy, he is a true ace on a contending team like the Blue Jays. After coming back from Tommy John last September, the 24 year-old right-hander will be relied upon to be a No. 1 starter.

22. Ervin Santana (Minnesota Twins)
- After being suspended the first 80 games last season, Santana went 7-5 with a 4.00 ERA over 108 innings. He will get his first opening day start in 11th season.

23. Garret Richards (Los Angeles Angels)
- Richard won 28 games and posted a 3.18 ERA over the last two seasons, will officially get the nod for the first, snapping Weaver's string of six straight openers.

24. Wei-Yen Chen (Miami Marlins)
- If Jose Fernandez was starting on the opening day, he would be a top 10 guaranteed on this list. However, he is being monitored this season after coming back from Tommy John surgery and will start two games later.

25. Julio Teheran (Atlanta Braves)
- With rebuilding mode fully on this season, the Braves will turn to Teheran for the opening day. He is a good enough pitcher though, posting 3.44 ERA in his career.

26. Chris Tillman (Baltimore Orioles)
- The Orioles still lacks a true ace even after signing Yovani Gallardo in the offseason. Tillman is reliable pitcher and will be making his third opening day start.

27. Raisel Iglesias (Cincinnati Reds)
- The Cuban right-hander has the least experience of the group as he only has 18 MLB career starts under his belt. However, there seems to be a buzz around him and could be a break-out star this season.

28. Jeremy Hellickson (Philadelphia Phillies)
- Hellickson mostly struggled last season, posting a 9-12 record with a 4.62 ERA for Arizona. The former AL Rookie of the Year will be leading one of the youngest rotations in baseball.

29. Jorge De La Rosa (Colorado Rockies)
- De La Rosa is a veteran left-hander who has survived in Coors Field, spending his last eight seasons with the organization. Once a flame thrower, he relies on his sinker and secondary stuff to hang in there.

30. Wily Peralta (Milwaukee Brewers)
- Without an ace, Peralta will get the nod for the rebuilding Brewers. The 26-year-old right-hander was limited last season by an oblique injury and then struggled when healthy, posting a 4.72 ERA across 108 2/3 innings. The only other viable option would have been Matt Gar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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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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