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김성은 희생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4’에서는 의무부사관에 도전한 김성은이 장애물 통과 훈련에서 온 몸을 희생하며 눈물겨운 동료애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환자 이송 훈련에 임한 김성은은 힘겨워하는 동기들을 위해 구원투수를 자청해 리더십 발휘는 물론, 높은 담을 넘는 훈련에서 키의 밸런스가 맞지 않던 2조의 선봉으로 나서며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네티즌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어 단신 멤버 김영희가 높은 담을 넘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김성은은 손으로 김영희를 받쳐들며 맏언니다운 희생을 선보였다. 힘겨운 상황에 두 사람 모두 끝내 눈물을 보였지만 끈기와 팀워크로 어려운 훈련을 극복해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훈련을 마친 김성은은 교관으로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동료들을 먼저 위하는 희생정신으로 "투지를 높게 산다"는 칭찬을 받으며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당직사관을 담당하게 된 김성은은 점호 초반 허당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현미경 같은 매서운 눈초리로 여군 생활관 곳곳을 누비며 냉혈한 당직사관으로 거듭났다.
그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김성은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날카로운 눈빛과 말투로 완벽하게 점호를 끝마치자 많은 네티즌이 그의 반전 모습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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