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와 배우 김성은이 눈물을 터트렸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4'에서는 4기 멤버 김성은, 공현주, 이채영, 김영희, 전효성, 나나, 차오루, 다현이 의무부사관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은과 전효성, 김영희, 김다현이 속한 2조는 장애물 통과 훈련에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특히 높은 담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서 김영희는 작은 키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김성은은 엎드린 채 김영희를 받쳐줬지만, 김영희는 담을 넘지 못한 채 눈물을 터트렸다.
김성은 역시 오열했고, "잠깐만 내려와주십시오"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김영희는 김성은의 말을 듣지 못했고, "내려와달라고 했던 것 같다. 근데 파이팅이라고 들렸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김영희는 "너무 제 키가 원망스럽고 제 체력, 모든 게 원망스러웠다. 민폐를 끼친 거 아닌가 싶다. 일생에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 분노와 악 이런 게 느껴졌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김영희는 우여곡절 끝에 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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