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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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끝내기' 넥센, 롯데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4.03 17:50 / 기사수정 2016.04.03 18: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넥센 히어로즈였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3차전에서 6-5로 승리해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박주현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3도루로 맹활약했다.

홈 팀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좌익수)-김민성(3루수)-윤석민(지명타자)-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로는 박주현이 등판했다.

원정 팀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황재균(3루수)-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승택(유격수)-박종윤(1루수)-이우민(중견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마운드에는 송승준이 올랐다.

위닝 시리즈의 향방이 걸린 3차전 선취점은 홈 팀 넥센에서 나왔다. 넥센은 2회말 1사 이후 윤석민의 좌중간 안타와 채태인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박동원이 1타점 2루타를 쳐내 선취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넥센은 김하성의 좌전 적시타와 서건창의 땅볼,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롯데에 4-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4회초 강민호와 박종윤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으며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이우민이 박주현의 128km/h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며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위기를 극복한 넥센은 5회말 1사 이후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후 도루 두 개를 연속해 성공시켜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이택근은 볼넷으로 출루해 1,3루로 상황을 이었고 대디돈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스코어는 5-0.



롯데는 6회초 1사 이후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강민호의 볼넷과 오승택의 좌전 안타가 나오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롯데는 후속 타자 박종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7회초에도 롯데는 선두 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황재균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아두치는 2루 땅볼을 친 후 전력 질주하며 병살타를 막아내 3루 주자 손아섭의 홈인을 이끌어냈다. 스코어는 5-2.

롯데는 9회초 황재균이 실책으로 출루하며 출루에 성공했고, 아두치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내 한 점을 따라붙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롯데는 강민호가 김세현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5-5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넥센은 9회말 1사 이후 대디 돈의 볼넷과 김민성의 우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윤석민이었다. 그는 결국 윤길현의 공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끝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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