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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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 다섯' 소유진, 밀어내는 안재욱에 끌렸다

기사입력 2016.04.03 06:45 / 기사수정 2016.04.03 00:54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을 밀어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3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팀마다 한 명씩 인원이 감축된다는 말을 듣고 불안함을 느꼈다. 유부녀가 구조조정 대상 1순위라는 소문을 들었던 것. 안미정은 이상태(안재욱)가 쌀쌀맞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자신이 구조조정 대상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이상태는 안미정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밀어내고 있는 상황.

결국 안미정은 "제가 정말 치사하고 분해서 사직서를 딱 쓰고 싶은데요. 정말 오기가 나서요. 왜 저예요? 저 제가 할 일 못해낸 거 하나도 없고요, 주말도 안 가리고 일만 한 거 팀장님 다 아시잖아요. 저 우리 집 가장이잖아요. 저 이 회사 못 나가요"라며 따졌다.

안미정은 "팀장님이 저 지금 자르려고 하고 있잖아요"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이상태는 "그런 소문은 누가 지어내는 겁니까. 회사 매출 잘 나오고 있고 우리 팀원들은 일당백 하고 있는데 감원을 왜 합니까. 인원을 추가하면 모를까"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상태는 사은품 샘플인 우산을 펼치다 손에 상처를 입었다. 이때 나타난 안미정 "고장나서 빼놓은 건데. 괜찮으세요"라며 걱정했고, 이상태는 손을 보려는 안미정을 뿌리쳤다. 이상태는 "괜찮아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돌아섰다. 안미정은 비상약을 챙기다 냉랭한 이상태의 행동을 다시 떠올리며 울먹였다.


안미정은 "먼저 소독을 하시고 그 다음에 이 연고를 바르시고 붕대를 감으시면 돼요"라며 이상태의 책상에 약을 두고 떠났다. 그러나 안미정은 주차장에서 이상태를 기다렸다. 아님정은 "제가 일방적으로 인원 감축한다는 오해해서 죄송했습니다. 근데요. 며칠 전부터 계속 팀장님이 저 때문에 화가 좀 나 있는 거 같아서요. 제가 팀장님께 저도 모르게 큰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저랑 거리를 좀 두시는 것 같아서요.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씀을 해주세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태는 "보이긴 합니까. 제가 거리를 두는 게. 거리를 좀 두고 있습니다. 난 안 대리가 불편해서요. 그러니까 안 대리도 날 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독설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안미정이 이상태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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