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02 07:00 / 기사수정 2016.04.02 04:48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11명의 소녀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I.O.I(아이오아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1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최종회 생방송에서는 국민프로듀서들이 선택한 최종 11인이 걸그룹을 결성해 자신들의 꿈을 펼치게 됐다. 최종 순위는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 등이 합산됐다.
▲I.O.I의 트로이카
주결경은 "정말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지만, 누가 뭐래도 '프로듀스101'의 비주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등장 직후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왔으나 직전 방송에서 19위까지 추락하며 데뷔에 먹구름이 끼는 듯 했다. 그러나 같은 소속사의 임나영과 함께 I.O.I의 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늘씬한 키와 뛰어난 미모, 털털한 성격까지 훌륭한다. I.O.I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다.
김도연은 '프로듀스101'에서 그리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성실한 태도, 연습생들의 고정픽 상위권, 남다른 비주얼 등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오로지 본인의 힘으로 데뷔조로 들어왔다. 1회 28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온 그는 시크한 외모와 달리 '같은 곳에서'를 통해 청순한 매력까지 선보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정채연은 다이아로 데뷔했었으나 다시 연습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프로듀스 101' 도전에 나섰다. 다이아 출신이라는 점은 그에게 장점이자 핸디캡이었다. 1회 4위 이후 꾸준히 11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 닮은 꼴'로도 알려지는 등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반전 아닌 반전
그의 성격처럼 차분하고 평탄하게 11위권에 진입했지만 임나영의 데뷔가 순탄하지는 않았다. 5년 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드디어 정식 데뷔가 결정됐다. 섹시부터 큐트까지 각자의 포지션이 확고한 걸그룹 세계에 '스톤나영'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전이라는 말은 강미나에게 어울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는 초반부터 줄곧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10회 18위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강미나는 삼촌팬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다시 9위로 데뷔조에 안착했다. 집에 갈 준비까지 했었던 이 귀여운 소녀는 외모와는 다른 파워풀한 댄스로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슬아슬하게 11위 막차를 타고 꿈을 이루게 된 소녀는 스타쉽 유연정이다. 그는 초반 30위권을 맴돌았으나 '다시 만난 세계'에서의 라이브로 상위권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보컬로 김세정과 함께 I.O.I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I.O.I는 곧바로 데뷔 준비에 돌입, 오는 5월 경 데뷔곡과 함께 다시금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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