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결혼계약' 아역배우 신린아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아역배우 신린아는 아빠를 잃고 혜수(유이 분)와 단 둘이 살아가지만 티 없이 맑게 자라온 7살 차은성을 연기한다. 어렸을 때부터 사채 빚에 쫓겨 수없이 이사를 다니며 인생이란 견뎌야 할 것으로 가득 차있다는 걸 어린나이에 깨닫지만 엄마에겐 절대 티내지 않는 속 깊은 캐릭터다.
신린아는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 놀라울 정도로 극에 몰입하며 어린 아이 답지 않은 감정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고.
김진민 감독과 정유경 작가는 대본리딩 중 은성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유이 또한 은성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순식간에 극에 몰입하며 멋진 앙상블을 선보였다.
실제로 신린아는 촬영장에서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팀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특히 이서진은 신린아를 보며 아빠미소를 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은성바라기'로 통한다.
사실 신린아는 올해로 8살이지만 4년의 연기경력을 자랑하며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국제시장' '미세스캅' '내 마음 반짝반짝' '악인은 살아있다' 등 수 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지난 24일 관매도 촬영현장에서 만난 은성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엄마 밖에 모르는 딸이에요, 엄마를 지켜주고 싶은 딸"이라고 설명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깊은 감정연기를 끌어낼 수 있냐는 질문에 "그냥 그 상황에서 최대한 몰입해서 연기해요"라고 답했다.
이서진과 유이에 대해서는 "같이 잘 놀아줘서 너무 좋아요. 피아노도 같이 쳐주고, 공원에서도 같이 뛰어놀아줘요"라고 답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놀이동산에서 노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예쁜 모습 더 많이 보려드리겠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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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