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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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스포츠 "김현수, 결국 마이너리그행 거부했다"

기사입력 2016.04.01 06:22 / 기사수정 2016.04.01 06: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마이너리그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자신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미국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절했다. 볼티모어는 그의 동의가 없기 때문에, 김현수를 빅리그에서 유지하거나 방출해서 700만 달러를 모두 보장해야한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그간 볼티모어 구단에서 흘린 김현수의 입지 관련 소스를 가장 먼저 보도해왔던 저명한 기자다. 

김현수는 최근 끊임없이 마이너리그행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계약상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었던 그가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선수 본인의 동의가 필요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자,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하는 것을 설득했고 그 과정에서 노골적인 언론플레이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김현수가 구단과의 세번째 면담에서 "마이너리그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구단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김현수는 최근 시범경기 명단에서 연속해서 제외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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