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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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20득점 '올스타전 스코어'로 KCC 제압…14년 만의 우승

기사입력 2016.03.29 21:42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이은경 기자] 고양 오리온이 1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리온은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전주 KCC를 120-86으로 이겼다. 이로써 오리온은 시리즈 4승2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리온이 챔프전에서 우승한 건 2001~2002 시즌 이후 14년 만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한 만큼 오리온은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기록들을 남겼다. 6차전은 사실상 경기 내용 분석이 무의미할 정도로 오리온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4분56초 전에 주전 전원을 벤치로 보내고 식스맨들로 교체했다. 정규리그 경기가 아닌 챔프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120득점= 오리온이 기록한 120점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전반 65득점= 오리온은 전반을 65-4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65점 역시 역대 챔피언결정전 전반 최다득점 타이 기록이다.
 

◆6명 두 자릿수 득점, 2명은 20득점 이상= 오리온은 김동욱이 23점, 조 잭슨이 26점을 넣어 두 선수가 49점을 합작했다. 문태종(14점) 허일영(16점) 헤인즈(17점) 이승현(14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동욱은 2점슛 8개를 시도해 8개를 모두 성공시켜 2점슛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고양, 권혁재 기자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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