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새롭게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한 가수 에릭남. 여러분은 에릭남을 생각하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시나요? 인지도를 쌓게 한 각종 인터뷰? 할리우드 인맥 바바라 팔빈과 클로이 모레츠? 갖고싶은 남자?
[XP스타샷]은 뻔한 질문 대신, 색다른 콘셉트와 팬들이 좋아할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기 위해 지난 3월 24일 에릭남의 첫 컴백 방송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이유인즉슨, 에릭남의 연애 스타일을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에릭남에게 가상 연애 질문 몇 가지를 던졌습니다. 말도 안되는 질문도 있고, 지극히 가벼운 질문도 있습니다. 에릭남은 4~5가지 보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짤막한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여러분도 에릭남과 함께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결과 보기' 란도 있으니, 에릭남과 일치하는 답변이 몇 개인지도 잘 세어보아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연인과 가고 싶은 데이트 코스' 입니다.
에릭남은 질문이 나오자마자 바로 답변을 선택했답니다.
여러분도 답변 선택하셨나요?
자, 그럼 국민남친 에릭남의 선택 확인해볼까요?
에릭남의 선택은 A!
"지금 상황에서는 집에서 누워있고 싶어서 D도 좋지만! 체력이 풀(Full)이라면 놀이공원이 좋아요. 놀이기구를 정말 좋아해요. 무서운 것도 잘 타고요. 또 놀이공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으니까요. 사실 여자친구가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면 살짝 놀리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공연이나 콘서트는 보통 때도 많이 보고, 레포츠는 회사에서 다칠 것 같다고 막을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아시겠죠? 그럼 그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구남친 에릭남'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두 번째 질문!
B와 C를 듣고 웃음을 터뜨리더니 "헤어진 상황인가요?"라고 되묻던 에릭남의 모습이 힌트입니다.
이번에도 답변 선택하셨죠?
바로 에릭남의 선택 알려드립니다~
에릭남의 선택은 D!
"만약 저라면 연인에게 '미안하다'고 했을거에요. (feat. 에릭남 'No Comment') 누군가와 헤어졌을 땐 대부분 서로에게 잘못과 오해가 있으니까요. 저 역시 많이 부족하고 못해준 게 있었을테니 저런 상황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진짜 좋아했었던 사람이라면."
세번째 질문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입장 바꿔 생각해볼만한 주제죠.
백일 기념일을 잊어버려 어느덧 101일이 된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에릭남의 선택은 A!
"2년 전에 이 질문 물어봤다면 B라고 대답했을텐데, 지금은 A가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기념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맞다고 봐요. 상대를 이해하고 맞춰주는 방법을 찾아가는거죠."
다음 질문부터는 여러분이 에릭남과 같은 대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말도 안되는 보기를 남발할 예정입니다.
꼭 같은 대답을 선택하세요~!
'멍뭉미' 뿜는 에릭남에게 어울리는 질문을 가져왔습니다.
반려견의 이름을 지어준다면 에릭남은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요?
대답은 생각보다 빠르고, 예상 외의 이유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참고로, E는 아니라는 점~
답변 보실까요?
에릭남의 선택은 C!
"바둑이, 뽀삐, 멍멍이가 뭔가요? (설명을 들은 후) 멍멍이! 발음하기가 제일 쉬운데요? 사실 예전에 개를 많이 키웠어요. 미국 집에서 지금도 키우고 있는 두 마리를 포함하면 총 다섯 마리. 지니, 진저, 스파키, 페니, 스쿠비 이렇게요. 진돗개도 있었는데 그 강아지 이름이 지니였죠. 요즘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강아지 이름으로 하면 재밌을 것 같단 생각도 해요. 냄비, 단추, 뚜껑 이런 거. (기자 : 아이고, 그게 뭐냐) 더 해볼까요? 충전기, CD, 음반, 하드커버, 조명…!"
너무 거저 맞힐 수 있는 질문인가요?
하지만 예외가 있을 수 있잖아요~
알고보니 굉장히 욱하는 성격이라든가, 수리비만큼은 확실히 받아야 하는 성격이라든가..
물론 에릭남의 선택은 A!
"물건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라 어릴 때 사용했던 물건을 다 모아두고 쌓아두는 성격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그런 마음을 많이 없앴죠. 버리고 나선 마음 아플지라도, 또 어떻게든 생활하게 되더라고요. 어쨌든! 연인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참긴 참을거에요. 속으로는 화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 물건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상대에게 솔직히 이야기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상대가 미안해한다면 속상한 마음도 참아지지 않을까요?"
막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질문과 동시에 "아, 이게 뭐에요"하면서 빵 터진 에릭남.
보기 C를 읽어주기도 전에 대답이 튀어나옵니다.
답변 볼까요?
에릭남의 선택은 A!
"우리 솔직해집시다. 제발. 이건 솔직해야 해요. 무조건 마이클 잭슨이에요! 여자친구와는 그 전 날 만나서 밤 12시를 함께 맞으며 가장 먼저 생일을 축하해 줄 수도 있어요.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어요. 하지만 마이클 잭슨은 하늘로 날아가잖아요. 콘서트는 이번 한 번 뿐이라면서요! 예전에 미국서 인턴 생활 당시 동료들과 '마이클 잭슨 꼭 한 번 보고싶다'는 얘길 나눴었는데, 바로 다음 날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나서 완전 '멘붕' 온 적도 있었어요. 그만큼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좋아하고 존경해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진지한 대답이냐, 아니면 깨알같은 신곡 홍보 타임이냐.
에릭남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에릭남의 선택은 C!
"아하하. 일단은 C! 아예 C를 넘어서서 내 앨범 전체를 내밀고 다 들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하하. '이걸 듣고 나중에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꼭 말해줘'라고 말할거에요."
자, 모든 질문은 끝났습니다.
여러분은 에릭남과 몇 가지 대답이 일치했나요?
아래 결과를 보시죠~
[XP스타샷①] 에릭남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합니다
[XP스타샷③] 에릭남의 '은밀한' 대기실 습격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