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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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피리부는 사나이' 침묵하는 사회 고발했다

기사입력 2016.03.29 07:0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피리부는 사나이가 언론을 협박하기 위해 인질극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7회에서는 주성찬(신하균 분)이 윤희성(유준상)을 피리부는 사나이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성은 피리부는 사나이를 사칭해 서준(최원홍)을 만났다. 서준은 윤희성을 의심했고, 피리부는 사나이가 사용하는 닉네임의 뜻을 물었다. 윤희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서준은 "피리부는 사나이 아니네"라며 돌아섰다. 이때 주성찬과 여명하(조윤희)가 윤희성과 서준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주성찬은 피리부는 사나이인지 알아내기 위해 윤희성을 붙잡았다. 주성찬은 윤희성을 추궁했고, 윤희성은 "내가 보기에는 성찬 씨가 피리부는 사나이에 더 가까운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희생쯤은 상관없다. 그게 당신 방식 아닌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주성찬은  뉴타운 재개발 사건 당시 피해자였던 신원창의 보호자가 윤희성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주성찬은 윤희성과 통화에서 "뉴타운 재개발 때 사망한 걸로 추정되는 신경만의 부친 신원창, 왜 당신이 요앙원비를 대고 있는 겁니까"라며 추궁했고, 윤희성은 "후원하는 것뿐입니다. 그분만 후원하는 거 아니고요"라며 해명했다.

주성찬은 "예전에 오 팀장 만난 적 있지. 동화책도 당신이 준 거 아니야? 오 팀장이 중요한 녹취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니까. 오 팀장은 개인 금고에 숨겨놨었고 당신은 오 팀장을 죽였어. 그 녹취록을 얻어내기 위해 이런 일들을 꾸민 거야. 몸소 동화 속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기로 한 거지. 그 사건의 피해자이니까. 신원창 씨의 아들 진짜 죽었을까. 살아있다면 딱 당신과 같은 나이니까"라며 추측했다.

그 사이 피리부는 사나이는 방송국 테러를 일으켰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정태수(김홍파)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윤보람(정해나)이 들고 있는 책을 향해 총을 쐈다. 특히 피리부는 사나이는 윤보람에게 총을 겨눴고,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인질극을 벌였다.

윤희성은 "당신이 피리부는 사나이 맞습니까. 당신은 지금까지 계속 자신은 숨어있으면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앞세우지 않았습니까. 진짜 당신이 맞다면 왜 이런 일들을 벌인 겁니까"라며 독설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나는 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준 것뿐이야. 공평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지금 국가가 그걸 독점하고 있지. 그들이 지키는 건 가진 자들뿐이야. 권력은 피를 먹고 자라지 않아. 침묵을 먹고 자라지. 당신 같은 언론인들이 침묵한 진실"이라며 사회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윤희성에게 언론이 침묵한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협박했고, 윤희성은 과거 주성찬이 폭로한 진실을 은폐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주성찬이 피리부는 사나이와 대면하는 장면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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