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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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첫방송①] 장근석의 사극은 언제나 옳다

기사입력 2016.03.29 07:10 / 기사수정 2016.03.29 00:2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장근석의 사극, 또 옳았다.
 
28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1회에서는 1728년 이인좌(전광렬 분)의 난을 재연, 대길(장근석)과 이인좌의 기싸움이 느껴지는 장기 대결이 담겼다.
 
장근석이 연기 외적인 분야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연기력은 사실 그다지 흠잡을 데가 없다. 캐릭터 해석, 연기력, 감정선 유지에서 딱히 구멍 없다. 아역 배우로 시작했지만 성인 배우로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만 봐도 그의 연기 흐름이 꽤 성공적이었다는 걸 엿볼 수 있다.
 
'대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장근석은 살아서는 안 될 왕의 아들 백대길 역을 맡아 또 한 번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도 장근석은 진정한 왕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인좌에게 일갈하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쳤다. '여인천하' '황진이' '쾌도 홍길동' 등 사극에서 유독 호평받았던 그가 또 한 번의 '장근석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셈.
 
이미 장근석은 첫 방송 전 "'대박'은 서른이 된 내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작품"이라며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배우 장근석'의 모습을 선보이게 돼 기쁘고 긴장된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일찌감치 드러냈다. 그 자신감 헛되지 않았다는 평이다. 전작 '육룡이 나르샤'에 뒤지지 않을까 했던 우려가 불식됐다는 평 이미 즐비하다.
 
이미 완벽한 연기력 선보인 장근석에 이어 또 한 명의 '사극 불패' 배우 여진구까지 합류한다. 두 사람 모두 내로라 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형형히 빛 내뿜는 이들이기에 기대감 함께 높아진다. 3사 월화대전 속에서 장근석은 무리 없이 첫 발 잘 뗐다. 사극에서 매력 더하는 두 사람의 시너지가 월화대전 승기까지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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