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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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혹평 상관 없이 전세계서 압도적 흥행 성적

기사입력 2016.03.28 08:3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DC코믹스의 새 시리즈를 선언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혹평에 아랑곳하지 않고 압도적인 흥행 1위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 등의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 첫 주 4억24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뒀다.
 
25일 개봉한 북미에서는 1억70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둬, 3월 개봉작 및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사 기준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기존 3월 개봉 1위는 '헝거 게임'으로 1억525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워너브라더스 기준 역대 수입 1위는 2011년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가 거둔 1억6910만 달러가 최고 첫 주 흥행 기록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이 같은 성적은 고무적이다. 앞으로 DC코믹스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새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압도적인 개봉 첫 주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청신호가 켜진 것.
 
하지만 잇따른 혹평과 함께 '맨 오브 스틸' 같은 히어로 물이 2주차에 60%를 상회하는 관객 감소율을 보인 것을 감안한다면 향후 흥행 성적을 낙관할 수는 없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중국이 흥행에 큰 힘을 더했다. 24일 개봉된 중국에서는 573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면서 2위은 영국(2190만 달러)를 크게 앞섰다. 한국은 멕시코와 브라질에 이어 105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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