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뱀파이어 탐정’ 이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27일 첫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1회에서는 윤산(이준 분)이 한겨울(이세영 분)의 의뢰 사건을 해결하던 중 뱀파이어가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찰대 수석입학 출신 윤산은 사랑하는 연인 정유진(김윤혜 분)과 함께 특별임무를 수행하던 중 목숨을 걸고 위기에 처한 정유진을 지켜냈다. 하지만 정유진은 자신을 구해준 윤산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그의 가슴에 총을 쐈다.
이어 정유진은 쓰러진 윤산을 외면한 채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정유진이 타고 있던 차는 폭발했고, 이를 본 윤산은 오열하며 절규했다. 이후 윤산은 용구형과 함께 탐정사무소에서 일을 했다.
이때 의뢰인으로 한겨울이 찾아와 사건을 의뢰했다. 이때 건넨 사진 속 여성은 정유진이 늘 목에 걸고 다녔던 펜던트를 하고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정유진의 물건이 나타나자 윤산은 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윤산은 총상을 입고 죽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한겨울의 오빠 한규민(재희 분)이 윤산에게 피가 담진 주사를 투여하며 그의 목숨을 살렸다. 대신 윤산은 뱀파이어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산이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때 윤산 역을 맡은 이준의 완벽한 오열, 액션연기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2009년 처음으로 영화 ‘닌자어쌔신’으로 시작해 ‘배우는 배우다’, ‘아이리스’, ‘갑동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이준이 ‘뱀파이어 탐정’에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
앞서 CJ E&M 이승훈PD는 “이준은 작품 속 ‘윤산’의 성장 스토리에 몰입해 캐릭터의 성격이나 디테일한 감성의 변화까지 생각하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 이준의 성장 모습이 두드러질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승훈 PD의 말처럼 ‘뱀파이어 탐정’은 극중 윤산의 성장과 더불어 이준의 성장까지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OCN 방송화면
['뱀파이어 탐정' 첫방①] 이준의 '성장 드라마'를 기대해
['뱀파이어 탐정' 첫방②] '뱀검' 이을 웰메이드 뱀파이어물 탄생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