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홈런왕' 김사연 "이숭용 코치 도움이 컸다"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김사연이 시범경기 '홈런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김사연은 27일 수원 롯데전에서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김사연은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의 선발 투수 레일리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사연의 시범경기 6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사연은 같은 팀의 김상현(5개)를 제치고 단독 홈런왕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김사연은 "이숭용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스프링캠프 때 타격폼을 하체 중심으로 연습해 밸런스가 좋아졌고, 볼 대처 능력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홈런 1위로 마친 것에 대해 그는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시즌 중에는 팀 플레이에 중심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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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