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별세한 요한 크루이프를 애도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친선경기에 크루이프를 추모하기 위해 전반 14분 묵념의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축구사에 가장 빛나는 별이 졌다.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크루이프는 전날 향년 68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197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인 크루이프는 토털사커를 창시하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1971년과 1973년, 1974년 세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네덜란드 축구를 빛냈다.
애도의 물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네덜란드는 크루이프의 현역시절 등번호 14번에서 착안해 프랑스전에서 전반 14분 잠시 경기를 멈추고 묵념으로 별세를 애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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