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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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강한' 세든,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3.24 14:10 / 기사수정 2016.03.24 15:2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크리스 세든(SK)가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든은 2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든은 1회초 박민우를 5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그는 나성범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 세든은 테임즈와 박석민을 범타로 처리한 뒤 이호준에게 좌전안타,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손시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세든은 3회초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박민우에게도 번트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세든은 침착했다. 그는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나성범을 상대로 초구 만에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도루를 시도하던 테임즈까지 아웃시켜 아웃카운드 두 개를 손쉽게 잡았다. 결국 이호준까지 삼진으로 잡아낸 세든은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5회초가 시작되자 세든은 채병용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세든은 총 65구를 던졌다. 지난 20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첫 등판한 그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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