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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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우주소녀, 차세대 만능 걸그룹 예약이요(종합)

기사입력 2016.03.23 18:53 / 기사수정 2016.03.23 18: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2명의 한중합작 그룹 우주소녀가 차세대 만능 걸그룹의 자리를 예약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씨스타의 동생그룹 우주소녀(성소, 엑시, 은서, 설아, 보나, 선의, 여름, 다영, 루다, 수빈, 미기, 다원)가 출연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12명의 멤버가 각각 독특한 댄스를 추며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우주소녀는 데뷔곡 'MO MO MO'에 맞춰 3배속 안무를 선보였다. 초반의 자신감과는 달리 막춤으로 변질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3배속을 가장한 막무가내 몸개그가 됐다.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슈퍼주니어 등 칼군무를 자랑하는 보이그룹의 안무도 완벽히 따라했다. 그런가하면 열정 넘치는 몸짓으로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등 선배 걸그룹의 곡도 커버해냈다. 그중 은서가 보미가 꼽은 커버댄스 종결자가 됐다.

멤버 각각의 끼도 눈길을 끌었다. 성소는 "중국에서 무용을 10년 간 배웠다"면서 화려한 덤블링 묘기를 선보였다.


신동엽 닮은꼴 다영은 "어릴 때는 알지 못했다. 중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 연습생 시절에는 언니들이 '신동엽 선배님이 춤춘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녕하시렵니까. 우주소녀 다영입니다. 신동엽 선생님 만나 뵙고 싶습니다. 한 번만 만나주시면 안 되시렵니까"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구인 따라하기 종결자를 뽑는 코너에서는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표정을 흉내내 웃음을 줬다.

엑시는 예쁜 얼굴로 까마귀의 우렁찬 소리를 내 데프콘을 웃겼다. 김윤석의 "넌 깨끗하다고?"라는 대사도 똑같이 해내 보미의 감탄을 자아냈다. 선의는 금붕어, 토끼 개인기를 방출하는 등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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