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조윤희가 신하균 앞에서 오열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6회에서는 여명하(조윤희 분)가 주성찬(신하균)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명하는 "나한테는 너나 그놈이나 똑같아. 아주 잠시라도 척 말고 공감해주기가 그렇게 어려워?"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주성찬은 "위기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알아. 근데 그놈 못 잡으면 그런 위기자 끊임없이 생겨날 거라는 거 모르겠어?"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여명하는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협상만으로 피해자들 얘기 들어줄 수 없다잖아. 본질적으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괴로워했다.
주성찬은 "그럴 거면 차라리 정치가가 되지 뭐 하러 협상가가 되셨어. 누군가는 불행해지고 다치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13년 전 일 같은 걸 막으려면 협상가가 있어야 한다고 당신이 말했잖아"라며 발끈했다.
결국 여명하는 "그래서 준희 씨 얘기 정말 잘 들어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이제 나 때문에 가해자가 되서 재판장에 서야 돼요. 노경수 씨가 나한테 그랬어. 자길 구한 줄 알겠지만 그 반대라고"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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