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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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마무리 경쟁자들, 적응하는 과정"

기사입력 2016.03.20 13: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마무리 후보들 적응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LG 트윈스는 20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펼친다. 시범경기서 신바람 4연승을 내달렸던 LG는 최근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LG는 SK와 치열한 경기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던 정찬헌은 1⅓이닝 1탈삼진 1볼넷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직전 등판이었던 한화전 피홈런을 씻는 호투였다.  

또 다른 마무리 후보인 임정우는 18일 kt와의 경기에서 8회 등판했지만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두 젊은 투수를 격려했다. 그는 "압박감과 난타에 대한 경험이 많은 투수들이 아니다"라며 "마무리로서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마무리로서의) 부담감도 지금부터 준비해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줄 유규민은 다음주 화요일 삼성전에서 모습을 보인다. 지난 10일 NC전에서 첫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던 그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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