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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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기억' 이성민에게 한꺼번에 닥친 위기, 극복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6.03.20 06:47 / 기사수정 2016.03.20 00:5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이성민이 알츠하이머 판정에 좌절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2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친구 주재민으로부터 자신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박태석은 자신이 알츠하이머 초기라는 소식을 듣고서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고, 진행 중이던 녹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박태석은 사회자가 던진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그는 연신 “죄송하다”라며 녹화에 지장을 준 것에 미안해 했고, 주차장에서도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하는 등의 기초적인 실수를 벌이고 말았다.

친구 주재민을 찾아간 그는 자신의 뇌가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는 사실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사망한 김선호 박사(강신일)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초기에 알게 된 것이라 천운이라고 말하는 주재민에게 “천운이 아니라 천벌을 받은 거다”며 정색했다.

위기에 빠진 박태석은 김선호의 죽음으로 궁지에 몰렸다. 박태석을 찾아온 경찰이 김선호가 죽기 전 작성한 유서에 그의 명함이 들어 있었다며 박태석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 그러자 박태석은 김선호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을 이용해 의뢰인의 비밀을 지켜줘야 하는 것이 변호인의 의무라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위기를 무사히 빠져 나왔다는 안도감도 잠시. 박태석을 찾아온 기자는 그가 포장마차에서 친구와싸우는 영상을 놓고 거래를 하기를 원했다. 한국병원 김선호 박사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보겠다며 은근히 그를 압박한 것.


뿐만 아니라 박태석 앞에는 김선호 박사 밑에 있었던 간호사가 나타났다. 그녀는 박태석에게 자신이 김선호 박사의 유서를 바꿔 치기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그녀는 소송 위기에 놓여 아이를 빼앗길 처지에 있는 언니를 도와 달라며 박태석을 대놓고 협박해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결국 술에 잔뜩 취해버린 박태석은 아들 동우를 데리고 간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알츠하이머까지 안겨준 하늘을 원망하고 말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상이 점점 뚜렷해지는 박태석에게 더 큰 위기가 찾아오는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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