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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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봄 가요계 3파전, 벚꽃엔딩 vs 장범준 vs 아이돌

기사입력 2016.03.16 15:15 / 기사수정 2016.03.16 15:2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봄만 되면 어느새 음원 차트에 등장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3~4월이면 언제나 음원 차트의 한켠에는 '벚꽃엔딩'이 자리매김한 지도 벌써 5년이다.
 
그런데 2016년 봄은 상황이 좀 달라졌다. 버스커버스커를 떠난 장범준이 신곡을 들고 봄에 컴백하기 때문이다.
 
과연 장범준 스스로 자신의 롱런곡 '벚꽃엔딩'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벌써 가요계에서는 '벚꽃엔딩'의 후속편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장범준 경계령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 가요계의 대표적 장르가 된 아이돌의 컴백 또한 잇따를 예정이다.
 
대두가 되는 것은 남자 아이돌들의 컴백이다. GOT7(갓세븐)을 시작으로 블락비, 비투비, 빅스가 4월 중순까지 잇따라 음반을 발표한다. 이들은 모두 정상을 노리는 팀으로 4월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여자 아이돌 또한 잇따라 음반을 낸다. 17일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시크릿 멤버 전효성의 솔로앨범, 그리고 러블리즈, 에이프릴 등이 음반을 준비 중이다.
 
3~4월 가요계는 대거 음반이 쏟아지는 철이다. 상반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즌인데다 행사철을 대비해 본격적으로 신곡을 발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 차트와는 별개로 최근 5년간 음원 차트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대표적인 봄철 노래가 된 것도 사실이다. 아버지인 장범준은 자신의 곡에 도전을 하는 다소 황당한 도전을 하게 됐다.
 
여기에 K-POP의 선두주자인 아이돌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 됐다. 오랜기간 인기로 인해 '벚꽃좀비', '벚꽃연금'으로 까지 불리는 히트곡 벚꽃엔딩과 장범준, 그리고 아이돌들이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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