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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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송혜교 "오랜만의 밝은 캐릭터, 처음에는 감 잘 안잡혔다"

기사입력 2016.03.16 14:3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밝은 캐릭터로 오랜만에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태양의 후예'는 16일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 28.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송혜교는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맡았다는 데 대해 "풀하우스 이후 오랜만에 밝고 허당끼도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운을 뗀 뒤 "어떤 작품을 할 때 계획적으로 했던 적은 없다. 하다보니 그런 그림들이 그려져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대본을 받고 재밌게 읽었다. 원래 캐릭터는 지금보다 얌전한 캐릭터였다. 그런데 작가님을 뵙고 얘기를 했고, 저의 밝은 기운을 캐치해주셔서 작가님들께서 반영을 해주셔서 입체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하니까 처음에는 '재밌겠다'라고 시작은 했지만 막상 하려니 코믹 연기가 어렵더라. 10년 만에 재밌는 캐릭터를 하다보니 감이 잘 안잡혔다"면서 "초반에 여러 생각도 들고 했었는데 같이 호흡하는 배우분들이 잘 맞춰주셔서 느낌을 빨리 찾을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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