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33)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장원삼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장원삼은 이날도 4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말 김사연을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낸 장원삼은 2회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르테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김상현과 유한준을 범타로 막았다. 박경수와 윤요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김종민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 박기혁-김사연-이대형을 우익수 뜬공-중견수 뜬공-1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마르테와 김상현을 우익수 뜬공과 투수 땅볼로 막았다.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총 67개의 공을 던진 장원삼은 5회가 시작될 때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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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