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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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마낙길 팀, 서브신동 강남 활약에 '승리'

기사입력 2016.03.16 00:3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마낙길 팀이 서브신동 강남의 활약으로 승리를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배구단의 첫 공식훈련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마낙길, 박희상, 최천식 등 배구전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마낙길 팀과 김세진 팀으로 나뉘어서 모의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에서는 김세진 팀의 배구전설들이 부진하고 마낙길 팀의 조동혁이 의외의 실력으로 선전하면서 마낙길 팀이 14대 12로 이겼다. 2세트는 김세진 팀이 상승세를 보이며 11대 4라는 큰 점수 차이로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대망의 3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팀은 김세진 팀이 학진의 활약으로 먼저 승기를 잡았다. 뒤처지고 있던 마낙길 팀에서 강남이 서브신동으로 떠오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낙길 팀은 운까지 따라주며 거의 질 뻔한 경기를 듀스로 끌어갔다. 결국 경기 후반부에 흐름을 탄 마낙길 팀이 12대 1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낙길은 승리를 확정짓고 "꿈을 이룬 것 같다"며 감독을 못해본 한을 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의 흐름을 바꿔준 강남을 MVP로 꼽았다. 강남은 "배구 좋다"며 김세진 팀의 강호동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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