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베이비시터' 신윤주가 조여정에게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4부작 '베이비시터' 2회에서는 천은주(조여정 분)를 약올리는 장석류(신윤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류와 유상원(김민준)의 불륜을 눈치챈 천은주는 장석류에게 "지금 나가면 퇴직금 섭섭하지 않게 주겠다"라고 제안했지만, 장석류는 그 말을 무시한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유상원이 돌아오자 "출장 잘 다녀오셨냐"고 물었다.
천은주는 출장을 다녀온 유상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유상원의 짐에서 선물을 본 천은주는 손을 내밀었고, 유상원은 "선물?"이라며 향수를 건넸다. 하지만 천은주가 열어봤던 선물과는 다른 것이었다. 이에 당황한 천은주는 "어머님 선물도 사왔냐"고 물었지만, 유상원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선물은 장석류에게 가 있었다.
결국 천은주는 온실 속에서 오열했고, 걱정하는 척 다가온 장석류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장석류는 "당신이 뭔데 날 쳐. 부모님한테도 맞아본 적이 없는데 당신이 뭔데"라며 "먼저 은별아빠에게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왜 남편은 못 잡고 나한테 행패야"라고 도리어 분노했다.
이어 장석류는 "날 식모처럼 부려먹는다는 거 모르는 줄 알았냐. 일류대 다니는 나를 당신 발 밑에서 부려먹고 싶어서겠지"라며 천은주의 콤플렉스를 건드렸다.
이를 듣던 천은주가 "본가에서부터 니들 사이 알고 있었다. 그 역겨운 향수"라고 말했지만, 장석류는 "그래도 그 향수 때문에 안 거 아니냐. 난 힌트를 다 주고 있었는데 몰래 당신 남편 훔쳤다고 말하면"이라며 일부러 접근했음을 밝혔다. 유상원이 대학교에 강의를 하러 왔던 순간부터 장석류는 계획을 꾸민 것.
천은주가 이를 모두 얘기한다고 하자 장석류는 "얘기 해보세요. 소름끼친다고 할까요. 짜릿한 희열을 느낄까요. 자꾸 반말하지 마세요. 내가 당신 동생이야? 애초에 당신이 당신 남편 꽉 잡고 있었으면 내가 옷을 벗고 덤볐다 해도 안 움직였을 거야"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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