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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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등판' 정인욱, 제구난조로 3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6.03.15 14: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정인욱(26)이 제구 난조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했다.

정인욱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8일 마산 NC전에 첫 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정인욱은 이날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했다.

1회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사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마르테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상현과 유한준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하준호와 김종민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기혁에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여기에 이대형까지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점수는 0-3이 됐다. 이후 김사연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마르테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상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유한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2루수 백상원이 송구 실책을 하면서 2사 2루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면서 처음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투구수가 총 70개가 된 정인욱은 1-3으로 지고 있던 4회 마운드를 백정현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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